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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서희원, 일본에서 별세… 구준엽의 마지막 순간 동행

by 여행깐부 2025. 2. 4.

대만의 유명 배우 **쉬시위안(서희원, 48세)**이 일본에서 독감과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남편이자 클론 멤버인 **구준엽(56세)**이 끝까지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서희원, 일본에서 갑작스러운 사망… "평온한 모습이었다"

대만 방송인 **자융지에(가영첩)**는 자신의 SNS를 통해 쉬시위안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아무리 울어도 잠든 너를 못 깨웠다"
그녀는 "소식을 듣자마자 신칸센을 타고 달려갔다"며 "평온하고 아름답게 잠든 모습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마음이 아프지만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준엽, 깊은 키스로 마지막 작별 인사"
쉬시위안의 남편 구준엽은 아내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며 끝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자융지에는 구준엽을 '오빠'라고 부르며 **"오빠는 깊은 키스를 하며 영원한 작별 인사를 했다. 오빠의 울음 소리에 모두의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서희원, 아시아에서 사랑받은 배우

서희원은 1994년 가수로 데뷔한 뒤 연기자로 전향해 대만,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배우입니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산차이 역으로 스타덤
그녀는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으며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천녀유혼’(2003), ‘전각우도애’(2007), ‘검우강호’(2010)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왕샤오페이와 결혼 → 이혼 → 구준엽과 재회
쉬시위안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지만, 2021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20여 년 전 연인이었던 구준엽과 2022년 전격 결혼하며 운명적인 재회를 이뤘습니다.

23년 만의 재회, 한국-대만 오가며 함께한 부부 생활
두 사람은 1998년 처음 만나 약 1년간 교제했으며, 이후 23년 만에 다시 만나 법적 부부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고, 이후 구준엽은 대만에서 아내와 함께 생활하며 한국과 대만을 오갔습니다.


팬들의 애도… 구준엽의 향후 행보는?

쉬시위안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대만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구준엽의 깊은 슬픔에 많은 이들이 위로를 보내고 있는데요.

구준엽, 향후 활동 여부는?
아내를 떠나보낸 구준엽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서희원의 장례 절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한국 활동은 미정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
네티즌들은 “너무 갑작스럽다”, “구준엽이 큰 충격을 받았을 것 같다”, “두 사람의 사랑이 아름다웠던 만큼 더욱 안타깝다” 등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